
스마트폰 보편화는 여러 관절질환 증가세를 불러왔다. 특히 목 관절인 경추가 큰 타격을 입었다. 스마트폰을 보려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경추가 받치는 머리 무게가 증가하면서 디스크의 부담이 커잔다. 이런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거북목증후군, 나아가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목디스크 전 단계 거북목 증후군, 환자 61%가 30대 이하
목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경추뼈와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디스크가 옆으로 밀려나오면서 목을 지나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뒷목이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다. 신경 눌림으로 인한 방사통은 어깨, 팔, 손으로 번진다. 신경이 계속 압박을 받으면 두통·어지럼증·사지마비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목디스크는 한 번에 찾아오지 않는다. C자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경추가 서서히 일자나 역 C자로 변하면서 발병한다. 따라서 경추의 C자 형태가 무너지면서 앞으로 목이 굽는 거북목 증후군을 거치는 환자들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 환자 61%가 10~30대다.
문제는 젊은 사람들은 증상이 나타나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반포스탠다정형외과 김상준 원장은 “고령 환자들은 어깨 통증으로 내원해 목디스크를 진단받는 어떻게든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반면, 젊은 환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분들은 신체 변화를 잘 살피고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술 필요한 사례는 극히 일부
목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수술부터 떠올려 치료를 겁내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드물다. 목디스크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한다. 수술적 치료는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고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있거나, 상지 근력이 저하될 때 고려한다.
초기에는 약물, 물리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증상에 호전이 없는 경우 주사요법 및 운동치료를 병행한다. 그 다음 단계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시술은 ‘신경성형술’이 대표적이다. 신경성형술은 꼬리뼈를 통해 지름 1mm의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해 문제가 되는 통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뿌려 부은 신경을 가라앉히고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치료 방법이다.
국소마취로 절개 없이 시술하기 때문에 흉터와 출혈이 없고 회복이 빠르다. 실시간 엑스레이 촬영으로 카테터 위치를 확인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안전성이 높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목디스크는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평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할 때 고개를 앞으로 빼거나 숙이는 자세를 금하고, 화면은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좋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 또한 좋지 않기 때문에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예방 효과가 있다.
◇목디스크 전 단계 거북목 증후군, 환자 61%가 30대 이하
목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경추뼈와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디스크가 옆으로 밀려나오면서 목을 지나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뒷목이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다. 신경 눌림으로 인한 방사통은 어깨, 팔, 손으로 번진다. 신경이 계속 압박을 받으면 두통·어지럼증·사지마비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목디스크는 한 번에 찾아오지 않는다. C자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경추가 서서히 일자나 역 C자로 변하면서 발병한다. 따라서 경추의 C자 형태가 무너지면서 앞으로 목이 굽는 거북목 증후군을 거치는 환자들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 환자 61%가 10~30대다.
문제는 젊은 사람들은 증상이 나타나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반포스탠다정형외과 김상준 원장은 “고령 환자들은 어깨 통증으로 내원해 목디스크를 진단받는 어떻게든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반면, 젊은 환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분들은 신체 변화를 잘 살피고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술 필요한 사례는 극히 일부
목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수술부터 떠올려 치료를 겁내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드물다. 목디스크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한다. 수술적 치료는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고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있거나, 상지 근력이 저하될 때 고려한다.
초기에는 약물, 물리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증상에 호전이 없는 경우 주사요법 및 운동치료를 병행한다. 그 다음 단계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시술은 ‘신경성형술’이 대표적이다. 신경성형술은 꼬리뼈를 통해 지름 1mm의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해 문제가 되는 통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뿌려 부은 신경을 가라앉히고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치료 방법이다.
국소마취로 절개 없이 시술하기 때문에 흉터와 출혈이 없고 회복이 빠르다. 실시간 엑스레이 촬영으로 카테터 위치를 확인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안전성이 높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목디스크는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평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할 때 고개를 앞으로 빼거나 숙이는 자세를 금하고, 화면은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좋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 또한 좋지 않기 때문에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예방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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