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미국 20대 남성이 자동차 사고로 전신에 화상을 입었지만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까지 만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은 조 디메오(26)·제시카 디메오(34) 부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조 디메오는 2018년 겪었던 화상 사고와 극복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8년 18세였던 그는 연구실에서 야간 당직을 한 뒤 아침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졸음운전을 했다. 집까지 10분도 안 남은 시점에 그의 차량은 인도를 부딪혔고, 차량이 전복되면서 순식간에 화재로 이어졌다. 당시 신체의 80%에 화상을 입은 조는 이식할 피부도 남아있지 않았다. 3개월 넘게 코마 상태에 빠진 그는 재활치료까지 받은 뒤, 사고가 발생한 지 수개월 만에 퇴원했다. 조는 “스무 살짜리 신생아가 된 기분이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고, 그 좌절감에서 벗어나고 싶어 피부 이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조는 뉴욕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에드워도 로드리게즈의 안면이식수술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6개월 동안 여러 검사를 진행한 결과, 그는 안면이식수술과 양손이식수술을 동시에 받기로 결정했다. 당시 안면이식수술과 양손이식수술을 동시에 진행한 경우는 두 차례밖에 없었고, 둘 다 성공적이지 못했다. 2020년 8월 열 달 동안 기다린 끝에 47세의 기증자가 나타났고, 조는 곧바로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의 수술에는 140명의 의료진이 참여했고, 23시간 동안 진행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안면이식수술과 양손이식수술을 동시에 진행해 성공한 첫 사례가 됐다.
조는 14주 동안 입원한 뒤 퇴원했다. 그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수술 직후 온갖 통증을 다 느꼈다”며 “손에 힘을 주는 법부터 모든 근육의 움직임을 다시 배워야 했다”라고 말했다. 조는 자신의 재활 과정을 틱톡 계정에서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의 계정은 현재 24만 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조와 제시카는 2021년부터 만나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제시카는 “조가 가진 용기에 반했다”며 “그가 생활하는 모습은 일반 사람들과 다를 수밖에 없지만, 우린 꽤 평범한 가정을 꾸렸다”라고 말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은 조 디메오(26)·제시카 디메오(34) 부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조 디메오는 2018년 겪었던 화상 사고와 극복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8년 18세였던 그는 연구실에서 야간 당직을 한 뒤 아침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졸음운전을 했다. 집까지 10분도 안 남은 시점에 그의 차량은 인도를 부딪혔고, 차량이 전복되면서 순식간에 화재로 이어졌다. 당시 신체의 80%에 화상을 입은 조는 이식할 피부도 남아있지 않았다. 3개월 넘게 코마 상태에 빠진 그는 재활치료까지 받은 뒤, 사고가 발생한 지 수개월 만에 퇴원했다. 조는 “스무 살짜리 신생아가 된 기분이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고, 그 좌절감에서 벗어나고 싶어 피부 이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조는 뉴욕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에드워도 로드리게즈의 안면이식수술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6개월 동안 여러 검사를 진행한 결과, 그는 안면이식수술과 양손이식수술을 동시에 받기로 결정했다. 당시 안면이식수술과 양손이식수술을 동시에 진행한 경우는 두 차례밖에 없었고, 둘 다 성공적이지 못했다. 2020년 8월 열 달 동안 기다린 끝에 47세의 기증자가 나타났고, 조는 곧바로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의 수술에는 140명의 의료진이 참여했고, 23시간 동안 진행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안면이식수술과 양손이식수술을 동시에 진행해 성공한 첫 사례가 됐다.
조는 14주 동안 입원한 뒤 퇴원했다. 그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수술 직후 온갖 통증을 다 느꼈다”며 “손에 힘을 주는 법부터 모든 근육의 움직임을 다시 배워야 했다”라고 말했다. 조는 자신의 재활 과정을 틱톡 계정에서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의 계정은 현재 24만 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조와 제시카는 2021년부터 만나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제시카는 “조가 가진 용기에 반했다”며 “그가 생활하는 모습은 일반 사람들과 다를 수밖에 없지만, 우린 꽤 평범한 가정을 꾸렸다”라고 말했다.

조처럼 졸음운전을 하다간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24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9∼2023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1만765건으로 하루 평균 5.9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316명으로 사고 100건당 약 2.9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1.5명)의 배 수준이다. 특히 졸음운전 사고 100건당 사망자가 8.3명인 고속도로를 비롯해 일반국도·지방도·군도 등 통행속도가 빠른 곳에서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가 많았다.
졸음운전을 막으려면 평소 충분히 자야 하며, 운전 중 졸음을 견디기 어려우면 휴게소, 졸음쉼터 등에서 쉬어가야 한다. 운전 중에도 창문을 열거나 환기장치 등을 활용해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편이 좋다. 장거리 운전을 앞뒀을 땐 감기약·알레르기약 복용을 삼가는 게 좋다. 이들 약에 든 ‘항히스타민’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동시에 졸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졸음이 몰려온다면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박하사탕 ▲껌 ▲호두 ▲땅콩 등을 먹으면 좋다. 다만,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더 졸릴 위험이 있으니 주의한다.
조가 겪은 화상은 그 깊이에 따라 정도와 증상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손상된 정도에 따라 1~4도로 나뉜다. 1도 화상은 피부 겉면의 표피만 다친 상태다. 화상 부위가 빨갛고 따끔거릴 수 있지만, 대부분은 48시간이 지난 후 통증이 사라진다. 2도 화상은 표피 아래 진피까지 손상된 경우다. 덴 부위에 물집이 생기고 붓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보통은 2주 안에 낫지만, 진피 깊은 곳까지 손상된 2도 화상은 피부이식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진피와 진피 아래 피하지방층까지 손상되면 3도 화상, 근육과 뼈까지 손상이 미쳤으면 4도 화상으로 분류된다.
졸음운전을 막으려면 평소 충분히 자야 하며, 운전 중 졸음을 견디기 어려우면 휴게소, 졸음쉼터 등에서 쉬어가야 한다. 운전 중에도 창문을 열거나 환기장치 등을 활용해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편이 좋다. 장거리 운전을 앞뒀을 땐 감기약·알레르기약 복용을 삼가는 게 좋다. 이들 약에 든 ‘항히스타민’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동시에 졸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졸음이 몰려온다면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박하사탕 ▲껌 ▲호두 ▲땅콩 등을 먹으면 좋다. 다만,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더 졸릴 위험이 있으니 주의한다.
조가 겪은 화상은 그 깊이에 따라 정도와 증상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손상된 정도에 따라 1~4도로 나뉜다. 1도 화상은 피부 겉면의 표피만 다친 상태다. 화상 부위가 빨갛고 따끔거릴 수 있지만, 대부분은 48시간이 지난 후 통증이 사라진다. 2도 화상은 표피 아래 진피까지 손상된 경우다. 덴 부위에 물집이 생기고 붓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보통은 2주 안에 낫지만, 진피 깊은 곳까지 손상된 2도 화상은 피부이식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진피와 진피 아래 피하지방층까지 손상되면 3도 화상, 근육과 뼈까지 손상이 미쳤으면 4도 화상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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