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30년 동안 머리에 커다란 악성 종양을 달고 살다가 최근 제거 수술을 받은 베트남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 A(46)씨는 지난 1월 비엣덕 우정 병원을 찾았다. 그는 30년 동안 머리 70% 이상에 악성 종양을 달고 살았다. ‘CT(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를 받은 결과 A씨는 악성 종양인 ‘활막육종’ 진단을 받았다. 활막육종은 ▲활막(절을 감싸고 있는 막으로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활액을 분비하는 곳) ▲힘줄을 싸고 있는 막 등 연부조직(뼈나 연골이 아닌 조직) ▲뼈 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다. 특히 A씨의 악성 종양은 많은 수의 혈관이 둘러싸고 있고 두개골(머리뼈)까지 퍼져 있었다. 의료진은 “종양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라 두피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며 “종양이 발생한 활막‧두개골 부위를 절제하는 것뿐 아니라, 종양이 발생한 부위가 광범위해 두피 보존이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티타늄 소재를 이용해 소실된 머리뼈를 재건했고, A씨의 허벅지에서 피부를 떼어내 두피에 이식했다”고 했다. 제거한 종양의 크기는 약 25 x 30cm였다. 수술은 무려 12시간 이상 걸렸지만, 성공적으로 악성 종양을 제거할 수 있었다. 수술 후 한 달이 지난 지금 A씨의 상태는 호전됐다. 그는 “이 병을 이겨낼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다시 살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A씨가 앓았던 활막육종은 절단 치료 후에도 종종 폐나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다. 주로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하지다. 증상은 관절이나 힘줄 주의 연부 조직에 통증을 동반한 종양이 부풀어 오르는 것에서 주로 시작한다. 수개월 혹은 1년 이상에 걸쳐 크기가 점차 커지며 환자는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종양은 단단한 편이며 중증도의 압통도 있다. 광범위 절제술 후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선 치료로 재발을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종양을 부분 절제하거나 주위 조직을 불충분하게 잘라낸 경우 수개월 혹은 1~2년 사이에 재발할 수 있어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지난 4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 A(46)씨는 지난 1월 비엣덕 우정 병원을 찾았다. 그는 30년 동안 머리 70% 이상에 악성 종양을 달고 살았다. ‘CT(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를 받은 결과 A씨는 악성 종양인 ‘활막육종’ 진단을 받았다. 활막육종은 ▲활막(절을 감싸고 있는 막으로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활액을 분비하는 곳) ▲힘줄을 싸고 있는 막 등 연부조직(뼈나 연골이 아닌 조직) ▲뼈 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다. 특히 A씨의 악성 종양은 많은 수의 혈관이 둘러싸고 있고 두개골(머리뼈)까지 퍼져 있었다. 의료진은 “종양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라 두피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며 “종양이 발생한 활막‧두개골 부위를 절제하는 것뿐 아니라, 종양이 발생한 부위가 광범위해 두피 보존이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티타늄 소재를 이용해 소실된 머리뼈를 재건했고, A씨의 허벅지에서 피부를 떼어내 두피에 이식했다”고 했다. 제거한 종양의 크기는 약 25 x 30cm였다. 수술은 무려 12시간 이상 걸렸지만, 성공적으로 악성 종양을 제거할 수 있었다. 수술 후 한 달이 지난 지금 A씨의 상태는 호전됐다. 그는 “이 병을 이겨낼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다시 살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A씨가 앓았던 활막육종은 절단 치료 후에도 종종 폐나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다. 주로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하지다. 증상은 관절이나 힘줄 주의 연부 조직에 통증을 동반한 종양이 부풀어 오르는 것에서 주로 시작한다. 수개월 혹은 1년 이상에 걸쳐 크기가 점차 커지며 환자는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종양은 단단한 편이며 중증도의 압통도 있다. 광범위 절제술 후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선 치료로 재발을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종양을 부분 절제하거나 주위 조직을 불충분하게 잘라낸 경우 수개월 혹은 1~2년 사이에 재발할 수 있어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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