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P-CAB 신약 ‘자큐보’, 中 임상 3상 시작

입력 2024.12.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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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파트너사 리브존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자스타프라잔(국내 제품명 자큐보)’의 중국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중국 임상 3상 시험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과 기존 치료제 에소메프라졸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시험이다.

리브존제약은 지난해부터 자스타프라잔의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왔다. 지난 8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임상 3상​을 신청한 후 11월 22일 승인을 받았으며, 12월 5일에 첫 환자 투여가 이뤄졌다.

앞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3년 3월 리브존제약에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자스타프라잔 개발·허가·생산·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계약금 약 200억원 포함 16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했다. 이번 임상 3상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또한 수령할 예정으로, 금액은 계약조건상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년도 매출액(210억원)의 10%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임상 3상 시험 계획 승인과 첫 환자 투여를 계기로 자스타프라잔의 연구개발이 진전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추가 마일스톤 수익, 중국내 상업화를 통한 로열티 수익이 예상보다 빠르게 발생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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