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매일 아침마다 ‘이것’ 한다는데… 알고 보니 혈액순환에 특효?

입력 2024.07.17 11:03

[스타의 건강]

장도연 말하고 있는 화면
개그우먼 장도연(39)이 자신만의 모닝 루틴을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개그우먼 장도연(39)이 자신만의 모닝 루틴을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겸손이 제일 쉬운 장도연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송은이는 장도연에게 “요즘도 일기를 쓰냐”고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이틀에 한 번이라도 길게 쓰자 해서 쓰고 있다. 아침 일기가 아주 좋다”고 답했다. 또 송은이는 “화정언니가 해준 이야기인데, 아침에 10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하루를 좌우한다고 했다”고 말하자, 장도연은 크게 공감하며 “원래는 아침에 30~40분을 일찍 일어나서 사이클을 꼭 탔다. 그런데 이거를 조금씩 늘리면 일기를 쓰고, 독서도 한다”며 “또 여유가 있으면 반신욕을 한다”고 밝혔다. 장도연의 모닝 루틴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사이클 타기
사이클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또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이 있다면 공복 유산소 운동은 좋지 않다. 당뇨병 환자가 공복 상태에서 과격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될 수 있다. 코르티솔이 당뇨병 환자의 공복 혈당을 올린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2020년 정신신경 내분비학 저널에 발표된 바 있다.

◇반신욕 
아침에 하는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이다. 몸이 따뜻해지면 근육의 긴장도 풀어져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혈압이 내려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반신욕을 할 때는 많은 물을 받지 말고, 욕조의 3분의 2 정도만 물을 채운다. 물 온도는 38~40도, 시간은 20~30분 정도가 적당하다.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있으면 땀을 흘리고 체내 수분이 손실돼 오히려 체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고혈압‧저혈압, 심혈관계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 후 반신욕을 하는 게 안전하다.

◇일기쓰기
일기처럼 기록하는 습관은 감정 해소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일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자기 객관화와 자기 이해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일기 쓰기의 장점이다. 특히 감정 일기를 쓰는 게 좋다. 감정 일기는 실제 있었던 일을 적고 그때 느꼈던 감정을 함께 기재하는 것이다. 감정 일기를 작성함으로써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잊어버리기 전에 기억해 둘 수 있고, 나쁜 감정이 들었다면 감정의 이력을 찾아낼 수 있다. 기록하는 습관은 의외로 체중 관리 중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자기 몸의 변화를 매일 같은 장소에서 사진으로 기록하는 식이다. 실제로 자신의 변화를 매일 기록해 비교하는 것도 비만클리닉에서 활용하는 일종의 행동수정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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