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능률 높이려면 ‘모닝 루틴’ 만들어야… 미국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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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생활패턴이 흐트러지면 업무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생활패턴이 흐트러지면 업무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A&M대학·와이오밍대학 연구팀은 대학 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3주 동안 식사·운동·출근 등 일상적인 아침 생활패턴 실천 여부와 심리상태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상자 중 자신의 아침 생활패턴을 지키지 못한 그룹은 생활패턴을 지킨 그룹보다 업무 생산성과 집중력이 떨어졌고, 불안감을 느꼈다.

연구팀은 생활패턴을 지키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을 수 있어 업무에 더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맥클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신이 아침에 실천해왔던 생활패턴이 깨지지 않아야 일을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 그동안 해왔던 생활패턴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산책을 하는 등 규칙적으로 생활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출근 시간 전부터 연락하면 직원의 생활패턴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인사 심리학(Personne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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