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도 '이것' 때문에 머리에 땀 줄줄… 해결책 뭘까?

입력 2023.10.25 13:52
오은영 사진
오은영 박사는 자신이 완경 2년 차이며,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고 밝혔다./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정신건강의학 박사 오은영(57)이 완경 2년 차에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배우 박준규·진송아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박준규는 아내가 10년째 갱년기 증상을 앓고 있으며 갱년기 이후 성격이 달라졌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오은영은 자신도 갱년기 증상이 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갱년기 증상에 대해 "심리적 변화는 적은 편인데 머리가 진짜 뜨겁다"며 "머리를 만지면 뜨끈뜨끈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리에서 땀이 줄줄 나기도 한다"며 "요즘엔 좀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땀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밤에 덥다가 추운 증상과 함께 땀이 많이 난다. 동시에 안면홍조도 나타날 수 있다. 목·가슴 상부에서 발열감이 시작되며 이후 전신으로 퍼진다. 홍조가 발생하는 동안 피부 온도가 상승하고 심장이 빨리 뛰기도 한다. 피부 온도는 30분 이후에 원래 온도로 회복된다. 갱년기에는 심리적 변화도 나타난다. 불안·우울한 감정이 나타나며 기억력도 감퇴한다.

갱년기는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다음 11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하면 갱년기를 의심한다. ▲온종일 우울감에 시달린다 ▲가슴 통증과 함께 답답함을 호소한다 ▲밤에 잠을 자기 어렵다 ▲가슴이 쿵쾅대고 몸에 힘이 없다 ▲성욕이 감퇴했다 ▲기억력이 떨어졌다 ▲두통·이명 등의 현상을 경험했다 ▲큰기침을 하거나 뛸 때 저절로 소변이 나온다 ▲무월경 기간이 1년 넘었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몸에 힘이 없다 ▲얼굴이나 목이 잘 빨개지고 화끈거린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근력·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스웨덴 린셰핑대 연구팀이 갱년기 여성 58명을 대상으로 15주간 연구한 결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그룹은 땀·안면홍조 증상이 전보다 절반으로 감소했다. 운동 강도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약간 힘든 정도로 하며 일주일에 3회 30분~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음식으로는 여성호르몬이 풍부한 콩류를 자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