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작품' 스마트폰으로 봐도, 기분 전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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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예술작품을 보는 것도 감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예술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해도, 오프라인에서 직접 감상하는 것과 같은 정서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연구팀은 84명의 실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조사했다. 한 집단은 런던 국립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게 했고, 또 다른 집단은 인터넷으로 예술 작품을 감상하게 했다. 그 후 실험자들의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 ▲걱정 ▲외로움 ▲삶의 만족도 ▲행복(well-being)의 변화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두 집단 모두 긍정적 감정·만족도·행복은 증가하고, 부정적 감정·걱정·외로움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더 많은 작품을 볼수록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며, 온라인으로 예술 작품을 보더라도 직접 보는 것과 효과가 같다고 밝혔다. 또 1~2분의 짧은 시간 동안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 감정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어떤 대상을 예술 작품으로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뿐만 아니라, 보상과 관련된 뇌 영역이 활성화됐다는 이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형태의 예술 작품 감상도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예술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온라인 문화 활동도 사람의 기분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긍정적 감정을 쌓기 위해서는 장소에 상관없이 예술적 경험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 결과는 ‘프론티어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