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세 올리면 왜 ‘어린이 사망률’ 줄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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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세를 올리면 1세 미만 어린이의 사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담뱃세를 올리면 1세 미만 어린이의 사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각 나라가 담배 소매가의 75% 이상을 담뱃세로 매겨 올리도록 권장하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네덜란드 로테르담병원 연구팀은 2008~2018년 동안 159개국에서 발표된 연구를 메타분석해 담뱃세와 어린이의 사망률 간 상관관계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세금이 쓰이는 유형, 국내총생산(GDP), 출산율, 교육 등 기타 관련 변수에 따른 결과를 분석했다. 2008~2018년 세계의 평균 신생아 사망률은 출생 1000명당 14.4명, 평균 유아 사망률은 출생 1000명당 24.9명이었다.

그 결과, 담뱃세를 10% 올리면 전 세계적으로 1세 미만 어린이와 신생아의 사망률이 각각 1.9%, 2.6% 감소할 것을 추정했다. 이는 2018년에 전 세계적으로 1세 미만 어린이 7만8000명의 사망을 막는 것이다. 담배는 어린이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어린이가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천식과 같은 폐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연구 저자 마르타 라토 박사는 “이 연구는 담뱃세가 어린이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담배를 강력히 통제하는 것이 어린이의 사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PLOS Global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