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직접 개발한 60가지 면역 레시피… 만성염증 잡고 면역력 높여

입력 2021.11.03 09:33

하루 한 끼 면역 밥상

이유 없이 몸이 아프고 평소와 다른 증상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바로 '만성염증'이다. 만성염증은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다. 방치하면 아토피나 건선 등 피부질환을 일으킨다.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 성인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국내 최고의 푸드테라피스트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이경미 교수(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는 "만성염증을 줄여 면역 시스템을 제대로 작동시키는 해답은 식사"라고 말한다. 식사를 바꾸는 것만으로 만성염증을 호전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가 진료실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식습관 교정과 면역 밥상 레시피를 처방하는 것은 이런 이유다.

효과적인 면역 밥상 레시피가 궁금할 때 볼만한 책이 이경미 교수의 신간 '하루 한 끼 면역 밥상'이다. 이 교수는 의학·영양학 관련 연구 결과들을 폭넓게 활용해 다양한 레시피를 직접 개발했고, 책에 담았다. 만성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60가지 요리가 간략한 해설과 함께 담겨 있다. 밥, 면, 국물, 샐러드, 샌드위치 등 쉽고 간편한 한 그릇 요리들이 즐비하다. 바지락 채소 리조또,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대구살 호두죽, 브로콜리 두부 수프, 쇠고기 굴라쉬, 곤약 누들 샐러드, 연어 샌드위치…. 건강식품과 영양소에 대한 정보를 들어도 어떻게 밥상에 적용해야 할지 모를 때 참고하기 제격이다.

면역 밥상은 식품의 영양소만큼 요리법 또한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고온 요리는 영양소를 파괴할 뿐 아니라 '에이지'라는 독소를 발생시킨다. 대표적인 면역 식품으로 꼽히는 채소도 요리법에 따라 염증을 일으키는 음식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루 한 끼 면역 밥상'은 이런 점을 감안해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낮은 온도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풍부하게 담았다. 200쪽, 비타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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