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 후 부스터 샷, 효과 얼마나 있을까?

입력 2021.10.28 21:00

얀센 접종 후 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하면 중화항체가 매우 증가한다. /조선일보 DB

오늘(28일)부터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부스터 샷(추가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얀센 접종자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보다 돌파 감염 비율이 높아, 젊은 사람들이라도 부스터 샷 우선 접종대상자로 선정됐다. 얀센 접종자에게 부스터 샷은 얼마나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

◇얀센 접종자, 모더나 접종자보다 돌파 감염 57배 높아
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에 비해 돌파 감염 위험이 매우 큰 편이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백신 별 10만 명 당 돌파감염자 수를 보면, 얀센 백신 돌파감염자는 266.5명으로 모더나 4.6명보다 57배 이상 많다.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 방식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의 돌파감염자 99.1명보다도 많다. mRNA 백신인 돌파감염자는 상대적으로 적다. 화이자는 48.2명, 모더나가 4.6명, 교차접종은 7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부스터 샷 접종 대상군 선정의 근거가 됐다. 방역 당국은 "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에 비해 돌파 감염 비율이 높고, 접종자의 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2단계 고위험군 중 최우선 접종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중화항체, 모더나 76배·화이자 35배 증가
얀센 접종 완료자가 부스터 샷을 시행하면 중화항체가 최대 76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얀센 부스터 샷 허가 근거 자료 등에 따르면, 얀센 백신은 교차 접종을 할 때 중화항체 증가 효과가 크다. 특히 mRNA 백신으로 부스터 샷을 접종하면 중화항체 수치가 매우 증가한다.

같은 mRNA 백신이라도 차이는 있다. 모더나는 중화항체가 최대 76배 증가하고, 화이자는 부스터 샷을 접종했을 때 중화항체가 35배 증가한다. 반면, 얀센 백신으로 부스터 샷을 시행하면 중화항체는 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스터 샷은 mRNA로… 원하면 얀센도 선택 가능
기존 연구결과에 따라, 얀센 접종자의 부스터 샷은 mRNA 백신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진행된다. 자신이 희망하는 경우, 30세 이상에 한해 얀센 백신으로 추가접종도 가능하다. 단, 부스터 샷 접종은 얀센 백신 접종 후 2개월이 지나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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