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미국 기술수출 계약

입력 2021.06.08 14:34

대웅제약 본사 전경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미국 뉴로가스트릭스와 펙수프라잔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뉴로가스트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허가를 담당하며, 대웅제약은 뉴로가스트릭스의 계약시점 지분 5%와 이후 IPO시점까지 총 13.5%의 지분을 받게 된다. 이외에 기술료 4억3000만 달러, 펙수프라잔 미국 판매액에 따른 최대 두 자리 수 퍼센트의 로열티를 받는다. 향후 국내 제조 완제품 수출을 통한 수익도 올릴 예정이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 임상을 통해 기존 PPI 계열 치료제 대비 신속성·지속성을 증명했으며,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 관계없이 즉시 가슴 쓰림 증상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위식도역류질환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 증상도 개선했다. 양사는 내년까지 임상 3상에 돌입해 신속하게 FDA 품목허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국내 품목허가를 앞둔 펙수프라잔은 중국과 중남미에서도 현지 최고 제약사들에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수출을 성공했다”며 “이제 미국 진출도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전문성을 갖춘 뉴로가스트릭스와 함께 펙수프라잔을 글로벌 최고 위산분비억제제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가스트릭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벤처캐피탈 그룹인 오비메드(OrbiMed), 5AM 벤처스 등이 투자한 소화기 분야 전문 회사로, 기존 화이자·로슈·암젠·화이자·GSK·아이언우드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펙수프라잔 임상개발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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