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드러운 침구가 질식 위험을 높여 1세 이하 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보고된 4929명의 갑작스러운 유아 사망의 원인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72%가 ‘안전하지 않은 침구’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후 4개월 이상 아기들에게 ▲담요 ▲베개 ▲부드러운 동물 인형 ▲유아용 침대 범퍼가 우발적인 질식의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유아용 침대 이외의 부드러운 수면 매트도 질식 원인으로 지목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유아용 침대는 꼭 맞는 크기의 시트로 덮어야 하며 담요, 베개, 범퍼 패드, 부드러운 장난감을 아기 옆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단단한 바닥에서 아기를 재우면 질식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생식보건부의 수석 역학자 샤런 박은 "유아들이 요람이나 아기 침대가 아닌 다른 바닥(소파·안락의자·성인 침대)에 있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소아과학회저널' 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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