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 샤워가 면역력 30% 상승시킨다"

입력 2021.04.28 11:16

샤워하는 여성 뒷모습
일부 전문가들은 찬물 샤워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끔은 찬물로 샤워하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 수 있겠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는 자국 유명 의학 박사의 말을 인용해 찬물 샤워가 면역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모슬리(Michael Mosley​) 박사는 "찬물 샤워에 적응하면 면역체계가 다소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슬리 박사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네덜란드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네덜란드 연구팀은 2015년 1~3월, 두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지 않는 18~65세 3018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찬물 샤워를 한 그룹에서 질병이 생길 확률이 29% 적었다.

찬물 샤워가 정신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엘스비어' 저널에는 찬물 샤워가 우울증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찬물에 노출됐을 때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자율신경계 기능이 떨어지면 불안감, 우울감, 만성적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다. 연구팀은 또한 "피부에는 '차가움'을 감지하는 수용체 밀도가 높다"며 "찬물 샤워를 하면 말초신경에서 뇌로 압도적인 양의 전기 자극을 전달해 우울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찬물 샤워가 '진통'의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고령자 등 심장이 약한 사람은 갑자기 차가운 물에 노출되면 혈압이 급상승하면서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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