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4.27 10:55

옆으로 누워자고 있는 여성
코골이가 심한 사람은 수면무호흡증 증상 완화를 위해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를 추천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 어떤 자세로 자는지에 따라 몸의 컨디션이 크게 좌우된다. 코골이가 심한 사람은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다. 코골이가 심한 사람은 자다가 숨을 잠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옆으로 누우면 이 증상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성인 인구의 20% 이상이 수면무호흡증을 겪고 있다"며 "이 경우는 옆으로 누워야 혀의 뿌리가 중력에 의해 뒤로 처져 기도를 막아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도 모르게 옆으로 자려고 한다는 것이다. 다만, 옆으로 누울 때는 몸의 왼쪽을 아래로 하는 자세를 권장한다. 이헌정 교수는 "위장의 모양 때문"이라며 "왼쪽을 아래로 해야 음식물과 위산이 안정적으로 넓은 위장 주머니 쪽에 위치하게 되고, 반대로 오른쪽으로 누워 자면 자칫 위산이 섞인 음식물이 식도 쪽으로 치우치게 돼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기 쉬워진다"고 했다.

다만, 자는 동안 내내 옆으로 누워 자기는 어렵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옆으로 잘 수 있도록 푹신한 침대와 침구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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