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숨 막히고 두근거린다면, 혹시 공황장애?

입력 2021.03.15 16:21

공황장애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공황장애​는 최근 방송인들이 자신의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익숙해진 질환이다. 공황장애는 사람마다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에 진단이 쉽지 않다. 어떤 증상을 보일 때 공황장애를 의심해봐야 할까?

◇갑작스런 불안과 호흡곤란, 두근거림 등 반복돼
공황장애는 극심한 불안함과 호흡곤란, 식은땀, 질식감, 심장 두근거림, 가슴통증 등 발작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다만, 공황발작을 한번 겪었다고 해서 모두 공황장애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다.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환자가 공황발작을 두려워하고 그 공포로 인한 회피 반응을 보이는 경우 공황장애로 진단된다.

회피 반응에는 공황발작이 일어났던 비슷한 상황과 장소를 피하는 것, 사람들이 붐비는 극장이라던가 다리 위, 혹은 운전 중 등 공황발작이 생겼을 때 벗어나거나 도움받기 어려운 곳을 피하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공황장애 치료, 약물·인지행동치료 병행 효과적
공황장애는 넓게 보면 불안장애에 속하기 때문에 치료 원칙은 불안을 줄이는 것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아랑 교수는 "약물치료는 기본적으로 불안을 줄이고 다양한 자율신경계 항진 증상을 조절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도 내적 긴장, 불안을 줄이며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이어서 일차적 치료로 주로 선택된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의 협조도가 높고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치료에 참여하며 병원 내 치료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조아랑 교수는 "약물치료를 거부하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 임신 등 약물 사용이 어려울 때 선택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한 불안, 초조를 보이지 않고 인내심을 갖추고서 적극적으로 인지행동치료를 따를 수 있는 환자들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외래 진료 시 면담은 그 자체로 정신치료에 해당한다. 이때 인지행동치료적 기법을 활용하여 환자의 공황증상을 줄이고 자기 조절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면담을 시행할 수 있다.

조 교수는 "결국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면담과 약물치료로 공황증상을 조절해 가는 것이 일차적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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