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질병' 공황장애, 20대에서 급증

입력 2019.12.23 15:27

그래프
사진=증가하는 공황장애/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톱스타들이 많이 걸려 '스타의 질병' 이라고 알려진 공황장애. 공황장애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증가가 두드러졌다. 공황장애란 죽음이 임박할 것 같은 극심한 불안과 함께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저림 등의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4년~2018년간 ‘공황장애(F41.0)’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5년간 연평균 14.3% 증가했다.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1.2배 많았고, 남녀모두 40대(2018년 기준 38,825명, 24.4%)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황장애 질환의 진료인원은 40대가 가장 많으나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20대가 24.5%, 10대이하가 18.1%으로 높게 나타나 젊은층에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공황장애의 호발연령은 젊은 성인으로, 어떤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다”며 “공황장애의 위험요인으로는 사회경제적 자원의 결핍, 흡연, 알코올 문제, 최근의 이혼이나 이별과 같은 스트레스 사건 등이 있는데, 이러한 생활사의 기복이 가장 많은 연령대에 호발하는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했다.

또한, 20대에서 증가율이 높은 것에 대해 “최근 학업, 취업 등 사회 초년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대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 발병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는 20대에서 우울증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공황장애와 우울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공황장애에서 주요우울증이 약 25%에서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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