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높으면 'OOO'도 나빠진다

입력 2021.03.04 18:00

의사가 하트 모형을 들고 있다
혈압이 높은 사람일수록 인지 능력에 손상이 오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압이 높은 사람일수록 인지 능력에 손상이 오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연방 대학교 연구팀은 중장년 70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인지 능력간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4년 간격을 두고 혈압과 기억력, 언어 능력, 집중력 등의 인지 능력을 측정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고혈압인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인지 능력이 빠르게 감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30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 이상인 경우를 의미한다. 수축기 혈압이 120~130인 사람들도 120 이하인 사람보다 인지 능력 감퇴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나이와 상관없이, 혈압 수치를 관리하면 인지 능력 감퇴를 늦추거나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금연과 절주,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필요하다. 특히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30분씩 걷기만 해도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이 감소하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돼 혈압이 떨어진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혈압’ 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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