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최대 규모 ‘제4공장’ 착공

입력 2020.11.18 16:51

제4공장 발파 현장
새로 구축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의 생산량은 25만6000리터 규모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제3공장(18만리터)을 넘어선다./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제 4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버츄얼(virtual) 발파식으로 간소화해 진행했다.

제 4공장 건설은 2022년 부분 생산, 2023년 전체 가동을 목표로 진행되며, 실질적인 건설 공사에 집중해 목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새로 구축되는 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 규모로, 현재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제 3공장(18만리터)을 넘어선다. 총 면적은 약 23만8000㎡(7.2만평)로, 1~3공장 전체 면적(24만㎡)에 준한다.

특히 4공장은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 안에서 ‘원 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슈퍼 플랜트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초격차 경쟁력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공장 건설에 총 1조7400억원이 투입되며, 향후 제 2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에 따라 전체 투자비가 2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4공장 건설로 임직원 1850여명이 신규 채용되며, 별도 건설인력 6400여명이 고용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약 5조7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약 2만7000명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음 달 중 제 4공장 온라인 홍보관을 오픈해, 4공장 설계와 장점, 건설과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 4공장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정부가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정책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배양기 제조 전문기업 정현프랜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제 4공장에 들어가는 배양기를 공급받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바이오 의약품 개발·기술 혁신, 시장 개척을 통해 ‘K-바이오’의 글로벌 위상을 증진시키겠다”며 “뿐만 아니라,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겠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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