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릴리社 코로나 치료제 생산 시작

입력 2020.11.17 09:55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직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릴리와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후 약 5개월 만에 초기 물량을 생산·전달하는 데 성공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초기 물량을 생산·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릴리와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원료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릴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계약 체결 5개월 만에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에 부합하는 의약품 초기 물량을 생산·전달했다. 릴리가 개발한 코로나19 중화 항체 치료제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량 생산함에 따라,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릴리 데이비드 A.릭스 회장은 “현재 바이오 의약품 산업계는 중화 항체 치료제의 글로벌 공급을 늘리기 위해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릴리는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을 통해 생산 능력을 보강함은 물론, 전 세계 환자들에게 릴리가 개발한 항체 치료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 또한 “‘고객 만족 극대화’라는 당사 목표와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겠다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고품질 치료제를 단기간에 생산해 제공할 수 있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의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코로나19 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와 기술·품질·글로벌 승인 획득 관련 논의를 지속·강화함으로써,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 이전 기간 또한 약 3개월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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