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신체 운동, 아이 주의력·집중력 향상시켜"

입력 2020.04.22 09:51

축구하는 아이 사진
신체 운동이 아이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체 운동이 아이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털링대 연구팀은 평균 9세의 학생 546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15분 동안 속도에 맞춰 달리거나, 격렬한 신체 운동을 했다. 이들은 운동 직후와 20분 후에 컴퓨터를 이용해 주의력과 집중력을 포함한 인지 능력을 테스트했다. 일부 대조군은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고 휴식한 후 검사를 받았다.

연구 결과, 신체 운동을 한 학생들은 운동하지 않고 휴식한 학생들보다 20분 후 주의력과 집중력이 향상됐다. 운동 직후 검사에서는 인지 능력 검사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운동을 한 학생들은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긍정적인 느낌을 받는다고 답했는데, 연구팀은 이로 인해 학습과 관련된 인지 능력도 향상된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는 학생들의 복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식습관이나 평소 운동량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며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아이들의 복지와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BMC 의학(BM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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