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JVM, '병포장 조제기' 캐나다 월마트 약국에

입력 2020.02.06 16:14
병포장 조제기기 모습
약을 자동으로 계수한 뒤 플라스틱 병에 담아주는 자동 병포장 조제기./사진= 한미약품 제공

의약품 조제 자동화 기업 제이브이엠이 캐나다 월마트의 입점 약국에 의약품 병포장기기 ‘JV-CA40(현지 제품명 : CountAssist™)’을 납품한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은 이번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중 월마트 입점 약국 10여개에 1~3대씩 납품하고 입점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병포장 조제기 외에도 주력 품목인 전자동 의약품 분류 포장 시스템 ‘ATDPS’도 공급 확대에 나선다.

월마트는 현재 캐나다에만 약 400개 점포가 있는 북미권 최대 규모의 소매 유통업체로, 각 점포마다 약국이 입점해있다.

이번 납품하는 병포장 조제기 JV-CA40은 제이브이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장비로, 환자별 처방에 따라 캐니스터에 저장된 약을 자동으로 계수한 뒤 플라스틱 병에 담아준다.

복용 일자별로 각각 약포지에 소분 포장하는 한국과 달리, 북미 지역에서는 플라스틱 병에 의약품을 담아주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제이브이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진취적 해외 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캐나다 월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북미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브이엠의 2019년 매출은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한 1101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3% 감소한 105억원, 순이익은 28.9% 감소한 58억원이었다. 회사측은 “외형 성장 기조에도 수익성 측면에서 아직 원가율이 높은 인티팜의 매출 증가 및 경상개발비 증가, 자회사인 유럽 제이브이엠의 영업 손실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