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치료 명령… 필로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입력 2019.07.02 14:30

박유천이 수원구치소 앞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가수 박유천이 마약 치료명령과 집행유예 2년,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사진=연합뉴스

가수 박유천이 1심 선고 공판에서 마약 치료명령과 집행유예 2년,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2일 오전 수원지방법원에서 박유천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집행유예 2년,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과 개인적·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박 씨가 초범이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단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치료명령이란 주취, 정신질환 범죄를 저지를 경우 판사의 재량에 따라 가벼운 범죄라도 의무적인 치료를 부과해 재범률을 낮추기 위한 제도이다. 마약류 사범에 대해서도 작년 6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정밀조사 결과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김두홍 판사는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나왔다는 것은 필로폰을 오래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히로뽕’이라 불리는 필로폰은 암페타민류의 매우 강력한 중추신경흥분제다. 필로폰을 하게 되면 동공이 커지고 혈압이 증가하거나 감소한다. 땀이나 오한, 구토, 체중 감소, 정신 초조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의존성이 강해 투약을 중단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정신적·육체적 고통에 빠지게 된다. 중독이 심한 경우 혼자서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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