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운동한 한국인, 사망 위험 30% 낮다"

입력 2018.07.03 09:15

서울대 연구팀 30만명 15년 분석
하루 30분~1시간 운동이 '적절'

운동 시간에 따른 사망 위험 감소
꾸준히 운동을 한 한국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30%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운동이 장기적으로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대규모 연구는 지금까지 서양인 대상으로만 나왔다. 한국인 대상 연구는 처음이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팀이 한국인 30만명을 15년간 관찰한 결과, 운동 종목에 관계없이 주기적으로 운동한 사람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30% 낮았다. 암에 의한 사망 위험 역시 26% 낮았다.

가장 적절한 운동 시간은 일주일에 250분 이상 400분 미만이었다. 매일 30분~1시간에 해당한다.

남성의 경우 운동을 하지 않는 것과 비교해서 일주일에 ▲100분 미만일 때 사망 위험은 29% 감소 ▲100분~250분 미만일 때 34% 감소 ▲250분~400분 미만일 때 35% 감소 ▲400분 이상일 때 31% 감소했다. 여성 역시 ▲100분 미만일 때 27% 감소 ▲100분~250분 미만 31% 감소 ▲250분~400분 미만 40% 감소 ▲400분 이상 27% 감소했다.〈표〉

연구진은 "고강도의 운동보다는 중강도의 운동이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더욱 효과적이었다"며 "이는 앞서 진행된 서양의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