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 망막혈관폐쇄와 녹내장 사이 연관관계 규명

입력 2018.01.12 09:31

국내 의료진이 눈 중풍으로 불리는 '망막혈관폐쇄'와 국내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에서 발생하는 ‘시신경 주위의 맥락막 감소’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안과 강혜민 교수는 망막혈관폐쇄 중 하나인 ‘망막분지정맥폐쇄’ 환자를 1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이들 환자에서 시신경 주위의 맥락막이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강 교수는 국제성모병원에서 한쪽 눈에 망막분지정맥폐쇄를 진단받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1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20명의 환자 모두 망막분지정맥폐쇄를 진단 받은 눈과 정상인 반대의 눈에서 맥락막의 두께가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망막분지정맥폐쇄를 진단 받은 눈에서 정상인 반대쪽 눈보다 맥락막의 두께가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강혜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망막분지정맥폐쇄와 녹내장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근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망막분지정맥폐쇄는 녹내장 발병으로 이어져 이로 인한 시력 상실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망막분지정맥폐쇄 환자들의 녹내장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인 ‘망막(Retina)’ 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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