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89개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중 폐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과 그렇지 않은 병원을 가리는 '폐암 3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기관(89.9%)이 1등급을 획득했고 상급종합병원 42개 기관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지역별로 1등급 기관이 대체로 고르게 분포했지만, 강원도만 평가대상 4기관 중 1등급이 2곳에 불과해, 1등급 평가를 받은 병원 비율이 낮은 편이었다.
구체적인 병원명을 살피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병원·약국→병원평가정보→수술→폐암 순으로 클릭하면 된다.
폐암은 '조용한 암'이고 불릴 정도로 증세가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폐암의 5년 생존율은 25.1% 정도다. 폐암 환자는 남성(69.7%)이 여성(30.3%)보다 2배 이상 많고, 연령대별로는 60대(34.8%), 70대(33.0%), 50대(20.2%) 순이다.
폐암은 조직학적인 차이에 따라 소(小)세포폐암과 비(非)소세포폐암으로 나뉜다.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보다 악성도가 높고 증식속도가 빨라 예후가 좋지 않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폐암 환자 중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82.5%, 소세포폐암 환자는 17.2%를 차지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43.7%는 발견 당시 뇌, 뼈,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가 진행된 4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70.3%는 한쪽 흉곽과 국소림프절에서 벗어난 확장병기로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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