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 치료 빠를 수록 증상 개선 효과 높아

환자, 전년 대비 903명 늘어

강박 장애는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으로 일종의 불안 장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강박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4133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903명이 증가한 수치이며, 매년 강박장애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강박 장애는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강박행동을 보이고 있다
강박장애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 DB

◇ 강박 장애 의심할 수 있는 대표 증상 6가지
강박 장애에는 대표적인 여섯 가지 증상이 있다. 첫 번째는 오염-청결 강박 행동이다. 더러운 것에 오염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이를 제거하려고 하는 강박으로 잦은 손 씻기가 대표적이다.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 의심하고 그것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확인 강박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외에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행동을 반복하는 반복행동이나 물건을 반드시 제자리에 놓고 배열 상태를 정돈하는 정렬 행동, 강박적 사고 등이 있다.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모아 두는 행동도 강박 장애 증상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 약물·인지행동치료 병행하면 치료 효과 높아
강박 장애가 지나친 스트레스로 이어질 때는 약물치료나 심리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강박 장애도 방치하면 만성화돼 치료가 더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박 장애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약물 치료는 주로 신경계 호르몬의 일종인 세로토닌의 균형을 조절을 위해 사용된다.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도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에는 노출법이나 반응 방지법 등이 있다. 말 그대로 자신의 증상에 적극적으로 자신을 노출시키거나 불안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취했던 행동을 하지 않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는 혼자 하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이나 전문의의 도움 아래 시행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