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잦은 비듬, 삼푸형 치료제 2주는 써야 효과

입력 2016.02.24 08:00

과다 증식한 곰팡이 확실히 제거… 머리 감은 후엔 두피 잘 말려야

겨울과 초봄에는 습도와 기온이 모두 낮아서 비듬이 생기기 쉽다. 두피에서 표피가 떨어져 나와 각질이 눈에 띄게 많은 현상을 비듬이라 한다. 비듬은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정확히 치료하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비듬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샴푸형 비듬 치료제는 적어도 2주 정도 사용해야
샴푸형 비듬 치료제는 적어도 2주 정도 사용해야 비듬을 확실히 없앨 수 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샴푸형 치료제, 1주일에 두세 번 거품 내 마사지를

비듬은 피부에서 곰팡이가 과다 증식하거나, 호르몬이 불균형하거나, 두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 생긴다. 치료는 두피에 항진균제나 국소 스테로이드제 연고 등을 발라야 하는데, 시중에 샴푸처럼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약이 나와 있다. 대표적인 게 니조랄(존슨앤드존슨)이나 세비프록스(GSK)다. 살균력·항균력이 있어서 곰팡이 등을 없애준다. 이런 약은 한두 번만 사용해도 효과를 보기 때문에 쓰다 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적어도 2주 정도는 써야 비듬을 확실히 없앨 수 있다. 비듬을 유발하는 곰팡이는 두피에서 증식을 잘 하기 때문에, 확실히 없어질 때까지 쓰지 않으면 증상이 금세 재발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이런 약들은 성분이 3일 정도 머리에 남아 있기 때문에, 1주일에 두세 번 쓰면 된다"며 "약이 잘 흡수되게 하려면 거품을 낸 후 3~5분 정도 마사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일반 샴푸를 더 사용할 필요는 없다.

◇두피 완전히 말리고 기름진 음식 피해야

치료 후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머리를 덜 말려서 두피가 너무 습하면 곰팡이가 다시 증식하므로, 머리를 감은 후에는 두피를 꼼꼼하게 말려야 한다. 포화지방·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피지선이 과활성화돼 비듬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음식과 술을 삼가고,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먹는 게 좋다. 왁스·스프레이 등 헤어 제품은 쓰지 말고, 사용하더라도 자기 전에는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비듬 방지용 샴푸'라고 쓰여진 일반 샴푸가 많은데, 어느 정도 예방 효과가 있다. 임이석 원장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비듬 방지용 샴푸는 대부분 세정력이 좋고 두피를 건조하지 않게 한다"며 "이미 생긴 비듬을 없애진 못 해도, 비듬이 생기지 않도록 막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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