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는 음식, 물·해조류·고등어 등…가장 좋은 것은?

입력 2016.02.18 11:18
물
미세먼지 잡는 음식 중 가장 좋은 것은 혈 중 수분 함량을 높여 체내 중금속 혈중 농도를 낮춰주는 물이다./사진=조선일보 DB

미세먼지 잡는 음식이 화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나 눈, 피부에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혈액까지 침투해 부정맥이나 뇌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어 건강에 치명적이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잡는 음식을 알아두고 섭취하면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미세먼지 잡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미세먼지를 잡는 음식 중 가장 좋은 것은 물이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날엔 하루 8잔(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수분이 부족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의 침투를 더욱 쉽게 만들기 때문이다. 물을 많이 마셔 혈액에 수분 함량이 많아지면 체내 중금속 혈중 농도가 낮아지며 소변을 통해 중금속을 배출할 수 있다.

미역이나 매생이 등 해조류도 미세먼지를 잡는 음식이다. 해조류에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는 알긴산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미역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K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이 풍부해 미세먼지에 엉겨 붙어 있는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다만 해조류를 물에 너무 오래 담그거나 데치면 알긴산이나 비타민K가 손실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 잡는 음식에는 고등어가 있다. 고등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은 기도의 염증을 완화해 폐 질환의 증상인 호흡곤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들어 있는 타닌 성분은 수은이나 납,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이 체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주며, 마늘 역시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항염증작용을 해 기관지의 염증을 개선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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