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 한국엔 '진짜' 없다는데… '이 맛' 나는 제품 골라야

입력 2015.03.16 11:30

그릭요거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 대한 내용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8개 제조사의 그릭요거트를 분석했는데, 그리스의 요고르 셰프와 불가리아의 미카엘 셰프가 8개의 그릭요거트 제품은 모두 진짜가 아니라고 평가해 충격을 주었다. 요르고 셰프는 "그리스에선 다른 나라보다 신맛이 더 많이 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 제품들은 맛이 충분히 시지 않다"며 "놀라울 정도로 신맛이 없다"고 말했다.

그릭요거트는 지난 2008년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 선정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2배가량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근육과 골격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 그릭요거트를 평가하는 셰프
사진= JTBC '이영돈PD가 간다' 방송 캡처

또한 그릭요거트에 풍부한 유산균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다이어트 시 그릭요거트를 챙겨 먹으면 체중 감소율이 22%, 체지방 감소율이 61%나 증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다른 식품에 비해 위에 주는 부담이 덜해 야식으로 먹어도 괜찮다. 그릭요거트에 베리류를 곁을여 먹으면 식이섬유 섭취에 더 도움이 된다.

그릭요거트는 아침이나 점심 식후에 위의 산도가 낮을 때 먹는 게 가장 좋다. 아침 식사 전에 요거트를 먹으면 밤사이 위액의 분비가 늘어 위의 산도가 높아져 있어 그릭요거트의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하기 어렵다. 따라서 아침에 요거트를 먹는다면 물 한잔을 미리 섭취한 후 먹어야 한다. 또, 요거트를 자기 전에 먹으면 밤새 위장 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기 먹지 않는 게 좋다.

제대로 된 그릭요거트는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에 유산균만을 넣어서 발효시킨 것이다. 국내 제품 중 진짜 그릭요거트는 없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최대한 그릭요거트에 가까운 제품을 고르려면 당분이 적고 유산균 수가 많은 요거트를 골라야 한다. 당분은 영양소의 소화 흡수를 방해하고, 유산균은 양이 많을수록 장까지 도달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요거트의 당분은 100cc당 10g을 넘지 않는 게 좋다. 유산균 함량은 농후 발효유, 발효유, 유산균 음료 순으로 높은데, 농후 발효유는 1cc당 1억 마리 이상, 발효유는 1cc당 1천만 마리 이상, 유산균 음료는 1cc당 1백만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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