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만 되면 다리 굵어져…다리 부종 예방법은?

입력 2015.01.13 08:00

다리에 빨간색 원이 표시된 사진
사진=조선일보 DB

하체 비만으로 고민을 하는 사람 중 유독 다리 부종이 심한 사람이 많다. 다리는 신체의 하중을 모두 떠받치고 있다. 따라서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는 경우 하체의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잘 안 돼서 하반신이 붓게 된다. 이렇게 부은 다리를 풀어주지 않고 내버려두면 하체가 더 굵어질 수 있다. 다리 부종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날씨가 추울수록 부종이 더 심해지면 목욕이 도움이 된다. 너무 뜨겁지 않은 온수에 15분 정도 몸을 담그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몸의 냉기가 해소되고 신진대사가 높아진다. 또 수압에 의한 마사지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리 부종 예방에는 특히 족욕이 도움이 되는데, 족욕은 매일 잠자기 전 따뜻한 물에 발을 10~15분 정도 담갔다가 다시 찬물에 2분 정도 담그는 방법으로 하루 3회 반복하면 된다.

가능한 한 싱겁게 먹는 것도 좋다. 식사를 싱겁게 하고 찌개, 과일 등을 저녁 시간에 너무 많이 먹지 않아야 한다.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다면 고구마, 바나나, 토란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같이 먹으면 다리 부종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는 파, 마늘, 고추, 당근, 검은콩 등 성질이 따뜻한 식재료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부종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낮에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면 여유가 있을 때 바닥에 편안히 누워서 다리에 쿠션 등을 받쳐주면 된다. 걷기, 자전거 타기, 요가,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가벼운 전신운동도 다리 부종 예방에 효과적이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지하철이나 직장에서는 계단을 많이 이용하는 게 좋다. 등을 펴고 팔을 크게 움직이고 가능한 한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면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운동도 다리 부종 예방에 효과적이다.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은 앉아서 발뒤꿈치를 자주 올렸다 내리는 것으로 다리 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

스트레스도 다리 부종의 원인이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항상 긴장된 상태로 있는 사람은 부종이 생기기 쉽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어 불필요한 수분이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리 부종을 예방하고 싶다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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