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피부, 마사지가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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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겨울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계절이다. 각질이 일어나고 당기는 피부를 위해 마사지를 해 주는 사람도 많지만, 과도한 마사지는 피부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마사지를 피부문제 해결사로 여기는 사람도 많은데, 마사지를 자주 한다고 피부가 좋아지는 게 아니다”라며 “마사지를 너무 자주 하면 피부가 심한 자극을 받거나, 주름이 생길수도 있다”고 말했다.

손가락을 이용한 부드러운 마사지는 혈액과 림프의 순환을 돕고,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손과 피부 마찰이 심해지면 피부에도 자극이 된다. 손에 힘이 심하게 들어가면 피부 조직 아래에 있는 림프관이 손상되거나, 모세혈관이 다쳐 멍이 들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지 않는 마사지 크림으로 과도하게 피부를 문지르다 보면 여드름이 생기기도 한다. 피부에 좋은 올바른 마사지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세안한다. 세안 후 따뜻한 수건으로 얼굴을 잠깐 감싸주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모공이 열려 마사지 효과가 커진다.  실내 온도도 따뜻하게 유지하면 노폐물이 쉽게 배출되고 혈액순환이 더 원활해진다. 마사지 크림은 동전 500원 크기만큼 덜어내 이마, 양볼, 턱 순서로 바른다. 얼굴에 골고루 흡수될 때까지 손바닥 전체로 3~4회 마사지한 후 양볼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튕기듯 잡아당긴다.  이후 눈 밑을 가볍게 눌러주고 얼굴 전체를 손가락으로 키보드 두드리듯 두드린다. 그런 다음 목을 아래에서 위로 10회 정도 쓸어주고 양 볼과 이마, 턱을 한 번씩 손바닥으로 밀착시켜 감싸준다. 마지막으로 셋째와 넷째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10여 초간 눌러준 후, 차가운 수건으로 얼굴 크림을 가볍게 닦아낸다. 마사지 시간은 5분 정도가 적당하고 피부가 민감하다면 3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마사지 크림을 선택할 때는 건성피부의 경우는 유분이 풍부한 마사지 크림이나 오일을,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는 유분기 없는 산뜻한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성 피부는 여러 번 마사지하면 피지 분비 작용이 촉진되기 때문에 가급적 마사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에 여드름이 났을 때,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얼굴이 붉어졌거나 피부가 민감해졌을 때도 마사지를 피하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