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경기 연천과 포천, 강원 평창과 철원, 충북 제천 등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란 10월~4월 사이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에 발표되는 기상 특보다. 서울의 경우 아침 기온이 영상 9도로 한파주의보 범위에는 들지 않았지만, 올가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한파주의보를 시작으로 이후 날씨는 점점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여름철보다 활동량이 줄고 몸이 움츠러들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찌게 된다. 또, 추운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피하지방이 늘어나 팔뚝, 종아리, 허벅지가 더 두꺼워진다. 두꺼워진 복장은 살찌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느슨하게 해 체중이 증가하는 데 일조한다. 따라서 계절의 변화로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날씨가 추워지더라도 운동은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운동을 하더라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운동하는 시간을 잘 선택해야 한다. 운동은 이른 아침보다는 저녁에 하는 것이 안전한데, 어둡고 추운 새벽에 운동을 하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 뇌졸중·협심증·중풍·심장병 등의 위험도 크다. 특히 고혈압·당뇨·고지혈증·비만한 사람·40살이 넘어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경우 새벽에 운동을 하는 것보다 기온이 높은 낮이나 몸이 충분히 활성화된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몸 상태를 먼저 체크하고, 복장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전날 스트레스나 평소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몸의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 안정된 상태에서 자신의 맥박을 재면 쉽게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분당 맥박이 80회 이상이면 주의해야 하며, 100회 이상일 경우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운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나쁜 공기를 마시지 않도록 하고, 장갑을 끼는 것도 좋다. 손이 시리다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으면 어깨 부위가 경직되고 넘어졌을 때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삼간다. 운동 후에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바디로션을 발라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