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살인, 소음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살펴보니…

입력 2014.05.19 15:00

층간소음 살인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또 발생했다. 층간소음 살인 사건은 잊을만 하면 불거져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랫집의 조모(54)씨가 윗집 진모(48)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진모 씨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TV조선 캡처

소음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독일 환경보건연구소 알렉산드라 슈나이더 박사팀의 연구결과, 소음이 클수록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슈나이더 박사가 성인 110명에게 휴대용 심전계를 장치하고 일상생활 중 노출되는 소음과 심장활동을 비교 측정한 결과, 65데시벨(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웃는 소리에 해당) 이하의 소음에도 심장박동 수가 올라갔다. 

심장박동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되는데 소음이 커지면 심장박동을 촉진하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그만큼 인체에 스트레스가 큰 것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 콘크리트 바닥 두께를 210㎜(벽식기준) 이상으로 30㎜ 늘리는 동시에 소음도는 50㏈(중량충격음)~58㏈(경량충격음) 이하를 동시에 충족하도록 시공 기준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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