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정준이 ‘정글의 법칙’ 촬영 중 네팔에서 귀국했다.
18일 SBS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네팔 편 게스트로 출연한 정준이 촬영 중 고산병 증세를 호소해 15일 귀국했다. 정준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과 제작진은 오는 20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준의 귀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준 씨,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정준 씨, 건강 조심하시길” 등의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산병은 고지대에서 두통, 불면, 식욕감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심한 경우 폐부종이나 뇌부종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해발 2500~3500m 고도에서는 예민한 몇 명이 고산병 증상을 느끼며, 3500m 이상이 되면 전문 산악인을 포함한 거의 모든 사람이 고산병을 경험한다. 이 높이에 오르면 뇌 호흡 중추의 작용 때문에 평상시보다 3~7배 호흡이 증가하고, 혈액 내 헤모글로빈은 50% 정도 증가한다.
처음에는 약간 어지럽거나 피곤함을 느끼지만 갈수록 두통과 호흡곤란, 구토 증세가 생긴다.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고산 적응을 위해 등산 2~3일 전에 이뇨제 ‘다이아목스’나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 등을 복용하기도 한다. 히말라야구조협회 의료 진료실은 다이아목스를 아침과 저녁에 125㎎씩 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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