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2.12.01 14:38

사진-조선일보DB

대학생 김모씨(24)는 평소에 다양한 차를 즐겨 마신다. 그 중에서도 녹차를 가장 좋아한다. 그런데 녹차에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소음인에게는 맞지 않는 차라는 말을 들은 이후부터는 녹차 대신 허브차를 즐겨 마셨다.

허브차는 허브로 만든 차를 말하며, 그 종류에 따라 차고 따뜻한 성질이 다르다. 허브는 서양에서 약용이나 향료로 쓰는 식물 즉 약초를 뜻하며, 이들 약초의 잎이나 꽃잎, 씨, 뿌리, 줄기 등을 건조한 것을 끓여 만든 것이 허브차이다.

허브차에 쓰이는 약초 중에는 한약재로 쓰이는 약초들이 많다. 예를 들면 라벤더는 소엽이고, 페퍼민트는 박하이고, 티트리는 녹차로 흔히 알려진 다엽, 일랑일랑은 합환화이고, 진저는 생각이고, 만다린은 귤피이다. 따라서 허브차에 대해 잘 알고 먹으면 우리 몸에 좋은 약효과도 낼 수 있는 좋은 건강식품이다.

라벤더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고 따뜻하게 마시면 땀을 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심신이 피곤하거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정신적으로 긴장을 많이 해 잠을 잘 못 이룰 때 좋고, 소화 기능을 도와주므로 생선이나 게 같은 해산물로 인한 소화 장애에 효과적이다.

페퍼민트는 해열, 발한, 소염, 진정, 소화 등의 작용이 있으므로 열감기 초기나 가벼운 두통, 치통, 소화불량에 탁월하다. 티트리는 해열, 해독, 이뇨, 각성, 발한, 진정 등의 작용이 있으므로 정신적 흥분 상태일 때나 가벼운 두통, 갈증, 소변 불리, 수면 과다에 도움이 된다.

진저는 발한, 거담지해, 소화 등의 작용이 있어서 가벼운 초기 감기로 인한 기침이나 가래, 소화불량으로 인한 더부룩함이나 메스꺼움, 구토, 트림 등에 쓰일 수 있다. 만다린은 소화, 거담, 진정 등의 작용이 있어서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 딸꾹질, 가벼운 우울이나 불안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캐모마일, 유칼립투스, 재스민, 주니퍼 , 레몬, 파인, 로즈, 로즈메리 등 많은 종류의 허브차가 있으나, 이왕이면 체질에 적합한 허브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소음인에 적합한 허브차로는 라벤더, 진저, 만다린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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