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종아리·팔뚝‥방법 다르다

사진-조선일보DB
신체 여러 부위가 뻐근하고, 근육이 뭉친 것 같으면 손으로 꾹꾹 눌러주거나 주위 사람에게 안마를 부탁한다. 그러나 몸무게를 실을 수 있는 발을 이용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단 이불을 깔고 눕는다. 온몸에 긴장을 푼다. 입은 벌리는 게 좋다. 안마해주는 사람은 바닥에 댄 발로 중심을 잡고, 나머지 한 발로 해당 부위를 꾹꾹 밟아준다.

▷등허릿살
두 팔을 위로 하고 다리를 조금 벌려 얼굴을 옆으로 돌린다. 시술자는 옆에 서서 한쪽 발로 날갯죽지 부근을 눌러준다. 발바닥에 움푹 들어간 부분으로 살살 누르다가 점점 발뒤꿈치와 발가락을 이용해 살이 뭉친 곳을 압박해간다. 반대편 날갯죽지도 똑같이 한다. 엎드린 사람이 오른손잡이면, 오른쪽 등과 어깨를 더 많이 주물러준다. 양쪽 등을 다 밟으면, 마지막으로 척추를 따라 내려가면서 서서히 밟는다.

누워있는 사람은 옆으로 누워 한 손으로 팔베개를 하고 나머지 손은 바닥에 댄다. 시술자는 옆구리에 발바닥을 대고 앞뒤로 흔들듯이 눌러준다. 옆구리는 별다른 근육이 없기 때문에 살살 다룬다.

▷팔뚝살
가사일을 많이 하는 주부에게 적합하다. 엎드려서 두 팔을 직각모양으로 올린다. 손가락도 편다. 시술자는 위팔과 어깨를 잇는 부위에 발을 대고 근육이 뭉쳐진 부위를 원을 그리듯이 발을 돌리며 밟아준다.

▷허벅짓살
무릎 바로 위쪽 허벅지 부근을 천천히 밟아준다. 한쪽에 5~10분씩, 하루 한 두 번이면 충분하다. 그 부위에서 한 뼘 더 올라간 부위도 눌러준다. 허벅지 안쪽은 지방이 대부분이라, 바깥 살이 빠지면 거의 저절로 빠지기 때문에 굳이 지압할 필요 없다.

▷종아릿살
옆으로 눕는다. 한 손으로 팔베개를 하고, 나머지 한 손은 바닥에 댄다. 다리를 쭉 편다. 무릎 바로 아래와, 무릎 뒤쪽 가로주름 가운데, 무릎에서 움푹 들어간 부위를 지압해준다. 

▷아랫배살
앞을 보고 누운 다음, 입을 벌리고 힘을 뺀다. 미리 볼일을 봐 둔다. 발끝이나 발뒤꿈치를 이용해 배꼽 아래로 손가락 3마디 내려간 곳과 배꼽 좌우를 차례차례 밟아준다. 조금만 눌러도 아플 수 있으니 가볍게 누른다.

▷주의사항 
하루 30분씩만 투자하면 된다. 단,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다. 너무 강한 자극을 주면 온몸이 아파 몸살을 앓을 수도 있고, 발뒤꿈치로 지압을 하는 경우엔 다리나 등에 멍이 퍼렇게 들어 여름철 짧은 옷을 입지 못할 수도 있다. 간지럼타지 않게 면소재 옷을 꼭 입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