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 급증! 콤플렉스 극복 Tip3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여성탈모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탈모환자 비율이 73%나 증가했다. 여성탈모환자의 수가 급증한 이유는 과도한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출산 후 탈모, 잦은 펌이나 염색으로 인한 두피 손상 등이 있다. 여성의 탈모 현상은 남성보다 더욱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여성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모제림성형외과의원 황정욱 대표원장과 함께 알아봤다.

*스트레스 관리
여성은 남성보다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적당한 스트레스와 약간의 긴장감은 삶의 활력을 준다고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근육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트린다. 따라서 평소 좋아하는 취미생활이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균형 잡힌 영양관리
머리카락 역시 우리 몸의 일부이기 때문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이 되어야 한다. 특히 머리카락을 이루고 있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콩이나 두부같은 음식이 탈모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것은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또한 싱싱한 녹황색 채소 및 굴, 미역, 다시마 등 어패류를 통한 비타민과 미네랄의 섭취도 매우 중요하다.

*두피청결관리
두피 타입에 따른 적당한 샴푸의 선택은 두피를 청결한 상태로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건성타입은 1일 1회, 지성타입은 1일 1~2회라고 알려져 있지만 샴푸의 횟수보다는 방법이 더욱 중요하다. 샴푸를 할 때는 두피 속까지 꼼꼼히 문질러 주어야 하고 샴푸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주어야 한다.
황정욱 원장은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느껴질 때 방치하는 것 보다 병원에 찾아가 본인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며 “초기에 알맞은 치료를 하게 되면 심각한 탈모로 진행되는 걸 막을 수 있고 여성 환자의 경우 약물로 인한 치료가 제한적이므로 메조테라피나 모발이식 등을 고려할 수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