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메이크업, 바람 부는 날엔 옅게 해야

사진=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제공
봄이 오면 여성들의 메이크업이 한층 화사해진다. 핑크나 오렌지 컬러의 아이섀도우, 눈매를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사용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그러나 이 같은 메이크업 제품들은 자칫 안구 질환을 유발하거나 황사철 미세 먼지와 섞여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커다란 눈매를 표현하기 위해 눈의 점막 부분까지 아이라이너를 짙게 그리면 아이라이너가 점막에 녹아 눈물층으로 흡수되면서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각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액체 타입의 아이라이너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루가 떨어져 각막과 결막에 미세한 상처를 내기도 한다. 또 깨끗하지 않은 뷰러를 사용해 메이크업을 할 경우 눈썹 뿌리 부분에 염증을 유발해 눈꺼풀 염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된다. 다양한 색깔의 아이새도우를 지나치게 많이 바를 경우 황사가 심한 봄철에는 미세 먼지와 함께 눈 속으로 들어가 각막에 상처를 내거나 눈 속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봄철 눈 화장을 할 때는 메이크업 도구를 깨끗하게 관리한 상태에서 하는 게 좋고, 가능하면 점막이나 눈썹뿌리 등 눈과 가까운 부위에는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한다. 화장품의 미세한 가루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블러셔는 사용전 충분히 털어내고, 가급적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화장을 옅게 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