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가족력 있어도 예방위해 노력 안해

입력 2011.09.30 13:44

위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이 일반인 보다 위암 정기검진 및 위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잘 실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조비룡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3기 자료를 분석해 위암 가족력이 있는 261명과 위암 가족력이 없는 454명, 암 가족력이 없는 일반인 2482명의 위암 정기검진 및 예방적인 생활습관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위암 가족력군에서 정기적인 위암 검진을 하고 있는 경우가 39%로 암 가족력이 없는 일반인의 검진율 32%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지만,  절반 이상의 위암 가족들은 정기적인 위암 검진을 받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위암 가족력 군에서 95%가 나트륨 섭취 과다, 30%가 비타민 C 섭취 부족, 85%가 식이섬유 섭취 부족 등 부적절한 식이습관을 보였다.

위암은 가족력이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위암 위험이 약 3배 높아 적어도 2년 마다의 정기적인 검진을 해야 한다. 또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저염식, 채소와 과일 등을 통한 비타민 C와 식이섬유 섭취, 금연 등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조비룡 교수는 “그러나 위암 예방행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많은 위암 환자의 가족들이  예방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며 “위암 가족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가족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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