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후 커피 마시면 숙취해소 효과?

입력 2011.03.18 08:57 | 수정 2011.03.18 14:40

동서식품 제공
A씨는 하루에 아메리카노 2잔은 필수로 마시는 커피마니아다. 하루라도 안마시면 안절부절 못하는 그녀를 보고 주위에서는 커피중독이 아닌지 걱정이 많다. 커피는 적정량 섭취하면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커피의 장점을 소개한다.

■ 지구력 향상
커피는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보통 운동할 때 에너지는 글리코겐으로 보급되고 글리코겐이 없어지면 지방이 에너지로 변한다. 그런데 카페인은 글리코겐보다 먼저 피하 지방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작용이 있다. 마라톤 선수가 달리는 도중 마시는 음료에 카페인 음료가 많은 것인 이 때문이다.

■ 숙취방지
숙취의 원인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변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카페인은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시키고 신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배설을 재촉한다. 가능하면 술을 마신 뒤에 한 잔의 물과 커피를 마셔 두는 것이 좋다.

■ 다이어트 효과
카페인은 몸의 에너지 소비량을 향상시킨다. 커피 한 잔은 지방을 분해하고 이뇨 작용에 증가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기도 한다. 또한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 커피 칼로리는 얼마?
커피를 블랙으로 마실 경우 355㎖ 기준으로 불과 5㎉밖에 되지 않는다. 문제는 커피에 우유에서 뽑아낸 휘핑 크림이나 시럽, 카라멜, 바닐라 등 각종 당(糖)성분을 넣어서 먹을 때다. 각종 첨가물이 하나씩 더해질 때마다 커피의 열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블랙커피에 인공감미료와 크림 등이 가미되면 230㎉, 인공감미료 대신 시럽이나 설탕을 쓰면 310㎉가 된다. 여기에 우유에서 뽑아낸 생크림인 휘핑 크림을 가미하면 400㎉로 훌쩍 뛴다. 곱창전골 1인분을 훌쩍 넘어서는 열량이다. 운동으로 빼려면 걷기를 2시간 이상 해야 하는 칼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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