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에는 ‘이 음식’이 최고!

입력 2011.02.17 08:16

숙취를 이기기 위해 먹는 음식은 개인의 취향마다 다르지만, 한국인이라면 공통적으로 콩나물국, 꿀물을 숙취해소 음식으로 꼽는다. 이러한 대표적인 숙취해소 음식들이 어떻게 숙취에 좋은지 알아본다.

당과 수분 함유한 ‘차가운 꿀물’

인체가 알코올을 분해할 때 쓰는 원료는 당과 수분. 술을 마시면 일시적인 저혈당과 탈수 증세가 나타나고,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때 미네랄 같은 각종 전해질도 함께 배출된다. 따라서 아침에 맹물보다 당과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꿀물, 식혜, 과일주스, 이온음료 등을 마시면 숙취에 효과적이다. 참고로 위장기관은 전날 섭취한 알코올에 의해 자극을 받은 상태이므로 뜨겁게 마시면 안 된다.

숙취 해소의 으뜸 ‘콩나물국’

콩나물국은 숙취해소에 굉장한 효과가 있다. 콩나물 머리에는 비타민 B1, 몸통에는 비타민 C, 그리고 뿌리로 내려올수록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아스파라긴산은 숙취증상의 주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 C의 경우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동안 대량 소비되므로 비타민 C를 섭취하면 알코올 분해속도가 빨라져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세종대왕 때 편찬된 의학서에 ‘헛개나무가 집 밖에 있으면 술을 빚어도 술이 익지 않고 헛개나무 밑에서 술을 담그면 술이 물처럼 되어 버린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헛개나무는 숙취해소 뿐 아니라 알코올을 분해하며 생긴 간의 손상에도 도움을 준다.

소주로 인한 숙취엔 ‘오이’가 최고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비타민 C가 대량으로 소비된다. 그렇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 후 비타민 C를 섭취하면 알코올 배출속도가 높아져서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알코올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하며, 오이의 경우 특히 소주로 인한 숙취에 효과적이다.

해장국의 원조 ‘선지해장국’선지해장국은 소의 피인 선지를 한번 삶아두었다가 우거지국에 함께 넣어서 끓인 음식이다. 선지에는 흡수하기 쉬운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선지의 단백질이 분해되어 발생하는 펩타이드는 해독작용을 해서 숙취가 빨리 해소되도록 한다. 또한 선지해장국에 있는 콩나물, 우거지, 무 등은 선지와 영양적으로 균형을 맞추어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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