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케어, 이런 점 주의하세요~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가벼운 옷차림과 신발을 신게 될 생각에 손, 발톱에 신경을 쓰게 되어 병원에 내원하는 분들이 늘어난다. 하지만 손발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손발톱 판이 얇아지거나 끝이 갈라지면서 부서지거나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네일아트는 고대 이집트와 중국에서 신분을 나타내는 것으로 사용되었는데 당시 관목에서 추출한 헤나를 사용하여 신분이 높을수록 진한 붉은색 금색, 은색을 발랐고, 낮을수록 옅은 색으로 발랐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네일아트가 시작된 건 19세기 초 매니큐어 전문회사에서 손톱을 관리하는 기구를 내놓음으로써 시작되었다. 

손톱을 미용적으로 가꾸는 절차를 메니큐어라고 부르며 발톱을 가꾸는 과정을 페디큐어라고 한다. 손발톱을 가꿀 때 우선 따뜻한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든 후 길어진 손발톱을 손톱깎이로 자르거나 파일로 갈아낸다. 손톱이 시작되는 부위의 큐티클을 부드럽게 한 후 제거하며 샌딩블럭으로 메니큐어 및 네일라카가 잘 발라질 수 있도록 표면을 갈아낸 후 손발톱판의 강화를 위해 베이스를 바르고 색을 입힌다. 젤 네일은 저강도의 UVA를 수분 쪼여주면 젤에 포함된 성분들이 활성화되면서 굳는 과정을 일으켜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만드는데 UVA가 여러 겹의 젤을 투과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젤을 바르고 UVA광원을 쪼이는 과정을 3번 정도는 반복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주게 된다. 

손발톱에 메니큐어나 젤네일과 같은 메이크업을 할 때 손발톱에 손상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손발톱을 다듬는 과정에서 세균감염이 될 수 있고, 이때는 홍반과 붓기, 통증이 나타나므로 바로 피부과 병의원에 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손발톱이 밀폐되면서 약간의 틈이 있을 경우 물기가 남아 습해지면 진균이 번식할 경우 손발톱 무좀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틈이 보이는 경우 바로 제거하는 편이 낫다. 젤네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손상에 의해 손발톱 박리나 부스러질 수 있어 잦은 네일케어는 손발톱 건강에 해를 줄 수 있으니 적절한 간격을 두고 하는 것도 필요하다. 

젤네일을 굳히는 자외선램프는 300nm에서 410nm파장대를 방출하는데 광원을 조사하는 기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1-2분 정도의 빛을 쪼이게 된다. 2009년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한 달에 2번, 15년간 지속적으로 네일샵에서 자외선램프의 노출이 있었던 두 여성의 손등에 편평세포암이 발생하면서 자외선램프의 발암성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었었기 때문에 잦은 네일 케어를 할 때 이러한 부분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이후 자외선램프에 대한 안정성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 130분까지 노출해도 안전하다는 보고가 있어 네일샵의 자외선램프에 의한 발암성을 우려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노출이 있을 경우 손등에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거나 장갑을 끼고 네일케어를 받을 것을 권한다.  

손발톱 네일케어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많이 하게 되는데 가급적 개인기구를 사용하고 네일샵의 기구를 사용할 때는 소독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페디큐어시 족욕기도 적절히 세척, 소독되고 있는지 살펴서 여러 감염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손발톱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 Copyright HEALTHCHOSUN.COM
 
인기뉴스 의료계뉴스 최신뉴스
 
 
건강칼럼전체보기+
 
 
의료행사전체보기+
의료 건강 전문가를 위한 의료 건강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