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감염 의심… 코로나, 독감처럼 반복감염 될 수도

입력 2020.09.22 11:24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재감염 의심자 나와 코로나의 완치 후 재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에 사는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재감염 의심자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환자가 지난 3월 기침, 가래 등 가벼운 증상으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입원한 후 퇴원 전 두 번의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며 “하지만 퇴원한 지 단 6일 만에 다시 가래, 기침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입원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환자가 1차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는 중국·아시아에서 유행했던 'V그룹'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2차 양성 때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유행한 'GH그룹'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재감염으로 확정하려면 전문가의 검토가 더 필요하다”며 “만약 재감염 사례가 맞다고 판정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통 감기를 일으키는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일부 변이를 하게 되면 재감염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또 면역이 평생 유지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감염될 수 있는 감기, 독감과 유사한 패턴을 보여준다는 사실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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