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대체 식품인 '이 단백질', 근육 생성에 효과적

입력 2020.05.25 14:07

버섯 사진
'균단백질'이 우유 단백질보다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균단백질'이 우유 단백질보다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엑서터대 연구팀은 균단백질(마이코프로틴, Mycoprotein)과 우유단백질의 근육 생성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20명의 참가자들은 근력운동을 한 후 절반은 균단백질을 먹고, 나머지는 우유단백질을 먹었다. 그 결과, 운동 후 균단백질을 먹은 사람은 우유단백질을 먹은 사람보다 근육 성장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근육 성장률이 높을수록 근육이 더 빨리 생성된다.

균단백질은 버섯곰팡이류가 만들어내는 단백질로, 해외에서는 '퀀(Quorn)'을 비롯한 육류 대체 식품에 들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균단백질은 실험실에서 특수 배양균을 발효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일반 버섯에는 들어 있지 않다. 버섯에도 소량의 단백질이 들어 있긴 하지만, 육류보다 함유량이 적다. 닭가슴살에는 100g당 단백질이 23g이 들어 있는 반면, 표고버섯에는 100당 2g이 함유돼 있다.

연구를 주도한 벤자민 윌 박사는 "비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도 근육을 효과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더 많은 집단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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