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화학물질로 세포 활성화해 '면역력' 높인다

입력 2020.02.12 08:30

면역력 떨어지면 바이러스 공격에 취약
노니 속 '프로제로닌', 세포 활성화시켜

날이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면역력' 높이기에 열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많다. 면역력을 높이면 각종 질환에 대항하는 힘이 강해진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체내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노니
게티이미지뱅크
충분한 수면 취하고, 운동해야

하루 7~8시간 충분히 자는 게 중요하다. 자는 중에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한다. 성장호르몬은 체내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NK세포'와 'T세포' 증가에 도움을 준다.

NK세포는 몸에서 이상 세포를 발견하는 즉시 공격해 없앤다. T세포 역시 세균에 감염된 세포를 살해한다. 실제 건강한 젊은이 17명을 대상으로 48시간 동안 잠을 못 자게 하고 혈액 검사를 했더니 혈중 NK세포 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SCI급 논문에 실린 세포 실험에서 노니는 체내 또 다른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를 자극하고, 대식세포에 의해 분비되는 물질은 NK세포와 T세포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체온을 유지하고 다음 날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체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몸이 저산소 상태가 될 수 있다.

운동은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 전반적인 세포 능력을 높인다. 근육량이 많이 감소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며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기도 한다. 매일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주 3회 이상 40~50분 유산소운동을 하며, 근력운동까지 시도하는 게 좋다.

단,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한다. 운동한 다음 날 몸이 피로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우면 운동량이 과한 것이다.

노니 등으로 파이토케미컬 섭취

식습관 교정도 필요하다. 끼니를 거르지 말고,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에 더해 '파이토케미컬'이 많은 음식을 챙기자.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을 뜻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뜻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식물성 화학물질'을 의미한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물질인데 사람 몸에 들어가면 세포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양파·파프리카·시금치·가지 등 빨간색·흰색·노란색·초록색·보라색 5가지 색의 과일과 채소에 많다.

노니를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노니는 약 2000년간 남태평양 군도 등에서 약재로 사용된 열대 과일로, 200가지가 넘는 파이토케미컬이 들었다. 또한 노니의 핵심 성분인 '프로제로닌'이 체내에 들어오면 효소에 의해 '제로닌'이 생성되는데, 제로닌은 세포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이 밖에 각종 천연 유래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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