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박 눈물 "유산 경험"… 반복되는 유산 막으려면?

입력 2019.11.06 09:46

혜박 사진
자연유산 후 3개월간은 임신을 미루는 게 좋다./사진=혜박 인스타그램 캡처

모델 혜박이 유산 경험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혜박과 브라이언 부부의 미국 시애틀에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혜박은 브라이언과 딸 리아와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혜박은 말을 이어나가며 "유산됐을 때 '내가 다시 임신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걱정을 많이 했었다"며 "근데 딱 4개월 있다가 리아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도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 정말 걱정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건강한 거 보면 참 신기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의학적 시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 20주 이전에 아이의 심장 박동이 멈추는 것을 '자연유산'이라고 한다. 관련 증상으로는 질 출혈, 아랫배 통증 등이 있을 수 있다. 질 출혈은 생리처럼 질에서 피가 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런 증상 없이 초음파 검사에서 유산을 진단받는 경우도 많다. 자연유산의 80%는 임신 첫 12주 이내에 일어나며 염색체 이상이 초기 유산 원인의 50%를 차지한다. 임신 횟수가 증가할수록, 부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유산 빈도는 높아지며 만삭 분만 후 3개월 이내에 임신했을 때도 유산하는 경우가 많다. 감염이나 당뇨병, 황체호르몬 결핍 같은 내분비계 이상이 있거나 면역학적 요인, 자궁 기형 등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자연유산이 3회 이상 반복되는 경우를 '습관성 유산'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원인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 유산을 예방하려면 다음 임신 전에 해당 원인을 교정해야 한다. 유산 후 즉시 임신을 시도할 경우 오히려 유산이 반복될 위험이 있고 반복되는 유산은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되므로 유산 후에는 적어도 3개월 정도는 임신을 미루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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