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한두 번 낮잠… 심장마비 위험 '절반' 뚝↓

입력 2019.09.10 11:39

낮잠 사진
일주일에 1~2회 낮잠을 자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1주일에 1~2회 낮잠을 자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로잔대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이 없는 35~75세 성인 346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낮잠 패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평균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일주일에 1~2회 낮잠을 자는 사람들은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들보다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증 등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거의 절반(48%)으로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낮잠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낮잠을 자면 혈압이 낮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그리스 아스클레피온 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평균 49분 정도의 낮잠을 잔 사람들은 낮잠을 자지 않은 사람보다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이 5.3㎜Hg 낮았다. 고혈압약만큼 혈압이 낮아진다는 결과다. 혈압이 낮아지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낮잠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다양한 연구가 있었지만, 낮잠 횟수를 밝힌 것은 처음"이라며 "공중보건을 위해 낮잠에 대해 더욱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학저널 심장학(BMJ Jounals Heart)'에 게재됐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