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앉으면 무릎에 부담 없다? 천만의 말씀~

입력 2019.06.07 11:12

무릎을 만지고 있는 직장인
클립아트코리아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움직이는 게 어려워진다. 최근엔 20~30대 젊은층도 관절 질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0~30대 자주 발생하는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활동 많은 직장인, 발목 불안정증 주의

발목불안정증은 2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발목질환이다. 발목을 접질렀을 때 발생하는 염좌를 방치할 경우 손상된 인대가 느슨한 상태로 아물어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발목 불안정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20대의 비중이 약 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이현진 과장은 “활동적인 20대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발목 불안정증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염이 일찍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 2~3차례 발목을 접질렀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연골연화증 많아

연골연화증은 무릎을 굽혔다 펼 때 마찰을 줄여주는 슬개골 연골이 밖으로 빠져 나가면서 비정상적인 마찰이나 압력 가해져 연골에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연골연화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20~30대가 약 35%를 차지할 만큼 젊은 환자가 많은 무릎질환으로 꼽힌다. 이현진 과장은 “연골연화증은 장시간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의자에 앉아 있더라도 무릎을 90도 이하로 구부리고 앉아 있으면 슬개골이 연골을 계속 압박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며 "따라서 의자에 앉아 있을 때도 되도록 무릎을 펴고 앉고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손목터널증후군도 조심

손목터널증후군은 직장인들이 자주 겪는 질환 중 하나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4명중 1명이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내부로 통하는 신경통로인 수근관(손목터널)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한다. 이현진 과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손목과 손가락에 이상을 느낄 수 있고 증상이 악화되면 단추를 담그거나 젓가락질이 힘들어질 정도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며 “팔꿈치에도 이와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과도하게 손목이나 팔을 쓴 뒤에는 적정시간 휴식을 취해야 하고, 일하는 틈틈이 손목을 위아래로 당겨 긴장을 풀어주는 등의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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