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이기는 나물 '풋고추 된장무침'

입력 2019.03.12 08:55

활력 높이는 '비타민B군' 많아

'풋고추 된장무침'

비타민B군은 체내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해서 요즘 흔한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군이 많이 든 나물에 대한 조사가 나왔다.

경성대 식품응용공학부 김영화 교수팀은 한국인이 많이 먹는 샐러드, 생채나물, 무침 등 나물류 25종에 함유된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3, 비타민 B12의 함량을 평가했다. 그 결과, 비타민B1은 풋고추 된장무침(3.018㎎/100g당)에 가장 많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 등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에너지를 높여 활력비타민제에 필수적으로 든 영양소이다. 비타민B2는 굴무침(0.279㎎/100g당), 비타민B3는 참치샐러드(12.241㎎/100g당)에 가장 많았다. 비타민B2는 지방과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고, 비타민B3는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뇌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해 '치매 예방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B12는 식물성 재료가 주원료인 나물류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동물성 재료를 포함한 경우는 검출됐다. 비타민B12가 가장 많이 함유된 나물류는 피조개무침(8.133μg/100g당)이었다.

연구팀은 "나물류는 가열 과정이 없는 조리를 해야 비타민B군 같은 수용성 비타민을 가급적 많이 보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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